넷째 날!
오늘은 캐thl랑 헤이zi랑 로열 보타닉 가든 가고
저녁에 룸메끼리 코리안 치킨 먹으러 가기로 한 날~
오늘 트램 많이 탔다! 멜버른 시티는 무료트램 있어서 무료로 웬만한 데는 다 갈 수 있삼
국가 기념관!
전시 호주인들의 실제 이야기들을 모아둔 곳이자 멜버른 랜드마크 중 하나!
볼 거 많았는데 당시 평범한 호주인들이 전쟁에 나갔고 어떤 사람이고 등등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금방 봤음.
바닥에 설치된 석판이 있었는데 옆에 계시던 박물관 직원인 할아버지한테 말 걸어서 의미에 대해 물어봤음
친절하게 답해주셨는데 추가로 천장에서 빛이 들어온다고 하셨음.
매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1분가량 들어온다고 하고 영상도 보여주셨다.
11월에 멜버른에 있음 꼭 보러 올 거다~!
나쁘지 않은 전시였음 3층 발코니 올라가면 멜버른 전경 보임 추천
새가 진짜 많았는데 사람을 안 피한다.
예쁜 새도 많았는데 저 새는 닭 같아서 약간 무서웠음.
부지런한 캐thㅣ가 싸준 토스트... 헤이지랑 나는 못 일어났는데
캐thl가 우리 거까지 싸줘서 공원에 앉아서 호수 보면서 먹었다.
야무지게 먹고 또 공원 걷는데 마침 사진 찍으라고 우리 앞으로 배가 지나갔다.
가든 구경 끝내고 트램 타고 이동
멜버른 3대 커피인 '듁스커피' 먹으러 시티로!
듁스커피 근처에 내가 저장해 둔 빈티지 소품샵 있어서 먼저 들렀음
{II Papiro} 여기서 플린더스 역 그려진 엽서 하나 삼
$15..
애들은 아몬드 크라상, 뱅 오 쇼콜라 먹고
나는 롱 블랙만 마심.
산미 있는 편인데 맛있었음.
애들 거 한 입씩 먹어봤는데 딱 한 입만 먹으면 만족할 맛
너무 달았다. 물론 맛은 있었음.
근처 서점! 여기도 내가 미리 저장해 둔 곳인데 근처길래 바로 가봄
코리아~~ 저 책 너무 노잼으로 집필해 놨다...
키즈 코너가 사실 제일 볼 게 많았음...
구매욕 넘쳤는데 무거워서 포기했다
또 근처 편집샵...
다 내가 미리 저장해 둔 곳인데 애들 데리고 다녔다.
구경하다 발견한 기념품샵!
귀여운 거랑 마그네틱 등등 선물하고 싶은 거 많았는데
나중에 돌아갈 때 사야지 하고 사진만 찍어둠.
원래 옆에 있던 ACMI 보러 가려고 했는데 문 닫아서
세인트 폴 성당에 갔다.
근데 여기도 문 닫음... 그래서 인증샷만 찍었다.
그리고 한국인 분들이 사진 찍어달라 해서
바스트샷+전신샷 하나씩 찍어드렸더니 매우 좋아하셨다
역시 한국인이라고 신나서 돌아가심!
헤이지는 피로이슈로 먼저 돌아가고 나랑 캐thㅣ만 야라강 좀 둘러보다 가기로 했다.
세상 여유로운 사람들...
야라 강 좋았는데 밤에 오면 더 좋다고 해서
밤에 한 번 더 올 거다
앉아서 보트 타는 사람들 구경 좀 하다가
근처에 카지노 있어서 구경하고 숙소 가서 저녁모임 전까지 쉬기로 함!
사람 진짜 많았고 시원했음
1층은 약간 룰렛 같은 운빨게임이고
2층은 포커 같은 거 했다. 3층은 영화관이라 함
캐thㅣ는 잃을 거 생각하고 전에 와서
10만 원 운빨게임 했다고 한다.
5분 정도 구경하고 트램 타고 귀가!!!!
저녁모임 전까지 30분 정도 남아서 기절했음
룸메들이랑 치킨집 갔당
4가지 맛 순살치킨, 떡볶이, 잡채 시켰는데 다 짱맛있었음~
멜버른에서 먹은 최고의 음식... 한국보다 맛있었다...
일본인 분들이랑 터키분도 잘 드셔서 좋았음.
한국인 빼고 다 매워해서 신기했다.
잡채랑 프라이드 치킨이 페이보릿이라고 함!
룸메들이랑 치킨집이랑 숙소에서 거의 3-4시간 얘기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다들 번호 교환하고 각자 나라에 놀러 가면 투어 시켜주기로 약속함.
아 그리고 이거 MONEY는 뭐냐면...
호주는 신기한 게 번호판을 돈 내면 단어로 할 수 있다
우리 숙소 앞 마세라티에 번호판 MONEY..
신기해서 말해봄 키키ㅣ
오늘 엄청 많이 걷고 재밌게 놀았음. 알찬 하루였다!
발바닥이 내가 체크해 둔 곳 중에 오늘 간 곳!
암튼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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