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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

003_첫 인스펙션 + 브라이튼 비치_15.MAR.2024

 
셋째 날!
 
오늘은 꼭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자 다짐했는데 실패ㅎ
1시 인스펙션인데 11시에 일어나서 씻고 바다 갈 준비하고 나왔음~
 

여기 맛있어 보이길래 다음에 와봐야지 하고 찍어뒀는데 오후에 숙소 돌아갈 때 보니까 줄 엄청 길었다...
맛집인가 보다 내일 줄 없으면 먹고 후기 쓰겠음.

이 컵을 여기서...

인스펙션 가는 길에 또 스벅아아!
아아를 6불 주고 사 먹는 게 납득이 안 되지만
다른 카페는 얼음녹은 아아 주면서 더 비싸니까...
 
⚠️인스펙션 후기⚠️
숙소에서 한 15분 걸리는 곳이었는데 건물은 짱 좋았다.
근데 내가 원했던
윈도우룸(한쪽 벽이 창인 거)은 나갔고
세컨드룸만 남았다고 해서 그냥 패스하기로 함...
그리고 짐이랑 풀도 구경시켜 줬는데 풀이 무슨..
건물 정중앙에 있어서 주민들이랑 인사할 수 있다는 걸 되게 장점처럼 얘기하길래 웃겼다

암튼 바다로 출발

그림 왕 잘그린다..부럽다

역 가는 길에 찐 예술하는 사람들도 봄.!

지하철 탑승 완

여기는 환승 플랫폼이 약간 가서 확인해야 보이는 느낌...?

한국지하철 시스템보다 편한 거 없다
처음이라 갈 때는 좀 헤맸는데 돌아올 때는 쉽게 왔다.
 두 번째에 적응한 거면 편한 편인가?
아 그리고 여기 지하철도 버튼 눌러야 문 열린다.

하차!

브라이튼 비치역 도착!
내리자마자 확실히 시티에서 느껴지는 소음이 없고
적막해서 좋았다.
그냥 여기서 살까 생각했음

포헹헹

사실 바다는 그냥 우리나라랑 똑같은데...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수평선을 봤다.
그리고 그냥 물에 발 담그니까 기분이 좋았음.
문제는 햇빛이 미쳤따....
너무 더워서 오래 못 있고 나왔다.

근처에 아이스크림 가게 있다길래 찾아왔는데 트럭이었음!
그냥 제일 기본으로 샀다!

소프트 플레인 싱글 아이스크림...$6

인수인계 중이라 초보인 사람이 담아줘서 많이 줬다 ㅎ 사장님한테 죄송하다 하는 거 봤다~
짱맛!! 호주는 확실히 비싼 만큼 양이 많은 듯?
근데 한 끼도 못 먹어서 배고파가지고 헤이지랑 둘 다 정신없이 걸었다.

유명한 그 통나무집

걷다 보니 도착한 통나무집...
모르겠고 나무집 사이에 도로로 나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저 가운데까지 갔음...
더위 때문인가 그렇게 이쁘다는데 그냥 그랬다...길게 이어진 집이 다임~
근처 식당이 하나뿐이라 어쩔 수 없이 거기 찾아갔다..
더위 먹어서 사진도 안 찍음

여기는 나무가 다 누워있따..뭔 일 있었나?

ㅎ^^ㅎ 가성비 죽어버린 시푸드스파게티;;;
저거 하나가 3만5천원인데요~...식당이 하나뿐이라 그런가...? 너무 비싸고 맛도 그냥 그랬음..
그리고 무엇보다 파리가 너무 많아서 밥 먹는데 집중이 안 됐다
천천히 여유 있게 먹으면서 쉬고 가고 싶었는데 갑자기 뭔 모임이 열려서 카페가 만남의 장소가 된 거임
그래도 호주사람들 구경하는 게 재밌어서 ㄱㅊ앗다... 가격은 안 괜찮음
 
/
 
아 그리고 어젯밤에 일본인 두 분이 체크인해서
우리 방이 꽉 차게 됐다!!!!
숙소 돌아와서 씻고 쉬고 있었는데 어쩌다 여섯 명 다 커튼 열고
완벽하지 않은 영어로 대화하다가 내일 저녁에 6명이서 코리안치킨 먹으러 가기로 함~
터키에서 온 분이 종교 때문에 소고기 못 드시고 밥 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스페셜 데이? 중이라고 해서 그분 시간 맞춰 먹기로 함!

그리고 블로그 쓰고 있는데 같은 방 캐thㅣ가 내일 낮에 로열 보타닉 가든 가자고 해서 헤이지랑 셋이 가기로 했다.
 
숙소 조식에서 토스트 싸서 챙겨가서 먹을 거다 꺄르륵.
암튼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