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_홈파티!!Home Party!!!_24.MAY.2024

며칠 동안 아주 바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체스구경하고~ 영어 공부했다.
왜냐면 오늘 홈파티 가는 날이기 때문에~~~
치히로가 본인 아파트먼트에서 여는 홈파티 초대해 줌!!
무조건 간다고 했다!!

번다버그 가기 전 즐겨두는 스벅..
내 이름 Annie 아닌데 이제는 굳이 고치려고 안 함~

어제는 혼자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서
영어 공부하려고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
근데 체스 너무 재밌어서 구경만 하다 옴..
룰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왜 이렇게 재밌지?
 
구경하는데 세바스찬이라는 Aussie가 와서 말 걸길래
인사하고 룰 설명 들었다!
오지발음 어렵기도 하고 룰 몰라서
잘 못 알아 들었는데 그냥 재밌게 들었다~
세바스찬 룰 설명하는 거 보니까  고수 같아서
직접 플레이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
기물들 회수하는 시간이라 못 봤다ㅜ
이름 교환하고 다음에 또 보자 하고 헤어짐!

오늘 낮에는 수랑 만났다~다들 기억 할라나
예전에 헤이지랑 인스펙션 하다가 만난 친군데
나 지역이동 한다니까 가기 전에 보자고 해서
홈파티 가기 전에 설빙 다녀옴!

인절미 빙수...$20ㅜ
아나 근데 한국에서 파는 맛이 아님.
퀄리티 너무 떨어진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별로였음
아무튼 재밌게 놀다 헤어짐!!
 
5시까지 도클랜드 치히로네 가야 해서
마트에서 음료 사고 급하게 집에 왔다!
아 호주에서 홈파티 열면 각자 마실 음료는 가져가야 함!
음식은 치히로랑 치히로 친구가
Japanese Hot Pot 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Pot 깊은 게 없어서 우리 집에서 가져가기로 함!

오늘 홈파티 장소!!! 
예약하면 쓸 수 있는 아파트먼트 공용공간임!
호주 아파트에는 공용공간이 진짜 많은데
보통 사우나, 수영장, 헬스 이 정도가 기본인 듯?
칠레 2 한국 2 일본 2 = 총 6명 참석!!

 

낫토....너무 별로...

나의 낫토 첫 도전!
칠레친구 빅터는 엄청 잘 먹길래 도전해 봤는데
너무 충격이었다 후우... 다신 안 먹을 거다..
치히로 미안.. 치히로는 낫토 좋아하는데...

우리 집 냄비 뚜껑 없어서 Foil로 덮어줬다..
김치핫팟이랑 토리핫팟 끓는 중

완성!
맑은 김치찌개 느낌이다! 맛있었음

이건 토리 핫 팟!
개인적으로 이게 더 맛있었다!!
다 먹고 김치 핫 팟에 밥이랑 치즈 넣어서 죽까지 해줬다!

처음에 이 테이블에 세팅 다 했는데
테이블이 너무 넓어서 먹다가 주방으로 이동했다.
아일랜드 식탁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서서 먹었다!!
처음 만난 친구들이랑 언어교환하고 수다 떠는 것도 재밌었다🥹🥹
배가 너무 불렀는데 핫 팟이 무한으로 계속 나왔다
Infinity Hot Pot이라고 생각함..
중간부터는 치히로가 NO CHOICE라고 계속 퍼줬다😇
탄수화물 하나 없는 건강한 음식으로 배가 이렇게 부를 줄 몰랐다..

마지막으로 초코 도넛 + 오늘 쓴 젓가락까지
Souvenir로 받아왔다!
헤어질 때 너무 아쉬웠다ㅜㅜ
새 친구 많이 만들었는데 또 헤어진다니..
내일은 지역이동 전 마지막으로 이쉘 만나기로 함!
오늘 블로그 치히로가 번역해서 볼 거라고 해서
쉽고 영어단어 많이 적었다...
 
아무튼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