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워홀

047_레바논/태국식당, 친구소개, 커피 5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전시_16.MAY.2024

짱 바쁜 하루!
오전엔 룸메랑 브런즈윅 나들이!!
저녁엔 헤이지 영국인 하우스메이트 소개받기로 한 날!
일단 아침 8시 30분에
룸메랑 레바논 음식 도전하러 브런즈윅으로!

A1 Bakery

브런즈윅 A1베이커리!

저 빵 봉지를 10개씩 사가더라고요..?

자타르($2.5)랑 유명한 치즈 파이($6) 시킴
가성비 미쳤고 빵이 너무 맛있다!!!
자타르식물성 오일 스프레드에 백리향, 오레가노, 옻나무, 참깨를 섞은 허브 피자!
치즈 파이는 말 그대로 빵+치즈 끝!
사람들이 빵 엄청 많이 사 갔는데 이유를 알 거 같음.
빵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향신료 싫어하면 자타르는 패스하는 거 추천
한 입정도만 맛보고 ONA COFFEE로 이동!!

오나 커피 크레이지...
커피 2잔 시켰는데 4잔 나왔다🔥
일단 제일 유명한 라테 with 라즈베리 캔디 시켰는데
+ 더치커피(Honduras)를 서비스로 주심.
그리고 가을 한정 라떼 궁금해서 한 잔 더 시켰는데
+ 라테 with 메이플을 또 서비스로 주심..포항항
맛있어서 네 잔 다 먹긴 했다.
Honduras는 산미가 너무 강해서 룸메가 다 마셔줌...
암튼 ONA 커피 한 잔만 추천하라면 라즈베리 캔디!!!
 
룸메는 출근하러 가고
나는 피츠로이 구경하려고 트램 기다리는 중이었삼..
근데 헤이지한테 대뜸 좀 늦을 거 같다고 문자가 왔다..
거기서부터 뭔가 잘못됐다고 느낌
알고보니까 오전 11시 약속이었는데
맨날 헤이지랑 저녁에 만나서  저녁 약속으로 착각함ㅜ
하필 오늘 헤이지 하우스메이트 소개 받는 날인데😨
둘 다 늦긴했지만 내가 좀 더 늦었다..!
트램 타고 급하게 Soi 38로 이동!!!

치히로 태국 친구가 소개시켜준 태국 음식점 Soi38!
팟타이 먹으려고 했는데 여긴 팟타이가 디너 메뉴란다ㅜ
Boat Noodle with Pork / Sen Lek / Nahm 시킴!
추가 금액 있는 옵션 선택 안 해서 딱 $10 나왔다!

ㅎ...그냥 그랬다ㅜ
첫 입은 먹을만 한데? 이랬다가 세 입 먹고 물려버림...
안에 고기, 어묵, 면은 맛있는데
야채 풋내가 좀 심하고 국물이 많이 짰다.
마리아는 타이 음식 처음이라고 했는데
맛은 있지만 아침으로는 헤비하다고 함!
영국인답게 아침에는 그냥 티 정도만 먹는다고 했다..

People's Coffee!
Hot Long Black 최악..퉤퉤..
커피 많이 마셨지만 타이 음식으로 너무 입이 찜찜해서
롱 블랙 시켰는데 입맛 더 버렸다ㅜ
멜버른 롱블랙 성공 언제쯤 할까

암튼 넷이서 The Lume Melbourne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전시회 하는 거 보러 가기로 함
 
마리아는 영국 출신인데 프랑스에서 9년 살았어서
가는 동안 프랑스 발음, 영국 발음 차이 들으면서 갔는데
들을수록 모르겠음!~

루브르 모나리나 완벽하게 복제한 작품이라 함
뒷면도 볼 수 있어서 냉큼 찍어왔다.

전시 진짜 재밌었고 알찼다
참여할 수 있는 게 꽤 있어서 좋았고
작품 실제로 보니까 같은 인간 아닌 거 같다
2시간 정도 소요됨

여기 진짜 눈 돌아감...근데 너무 비쌈ㅠ
큰맘 먹고 가장 인상 깊었던 스케치 그려진
포스트카드 4종 세트($18) 하나 샀다!
아 그리고 출구 옆에 신기한 기계 있다.
기계 앞에 포즈 잡고 서면,
다 빈치가 열심히 우리 모습 스케치해서 그려 줌.
그리고 작품 저장할 수 있게 QR준다!!
 
다들 전시 집중해서 보느라 진 빠져서 집 가기로 했다
암튼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