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 내돈내산 마라탕 먹는 날
그리고 헤이지랑 플린더스 역
50년 넘은 흑백 포토부스 찍을 거임
주말이라 유난히 버스킹+예술하는 분들 많았다!
잔스키친 마라탕!
원하는 재료 바구니에 담고 무게로 결제함.
맵기 'hot' 단계도 신라면보다 안 맵다길래
엑스트라 핫으로 시켰는데 맵기 딱 좋았삼!
확실히 마라향이 매우 약해서 맛은 있었는데
두 번은 안 먹을 맛... 그냥 그랬다..
멜버른 방문자들을 위한 꿀팁..?
멜버른 시청에서 여기 입구로 들어가면
VIC주 관련 수많은 브로슈어들 있음
그리고 시청 직원분들한테 궁금한 거 물어보면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여기서 CBD 신문 하나 챙기고
내일 질롱 한 번 더 가려고 질롱 책자 가져옴!
곧 시티 떠나서 세컨 따고 돌아올 거기 때문에
언제 올지 몰라서 일단 신문 챙기기..
🚨새 소식🚨
27일에 번다버그로 지역 이동하게 됐다!!
룸메랑 같이 세컨 따고 멜버른으로 돌아올 거임!
번다버그 워킹 호스텔 예약해 뒀다!!!
멜버른에서 살다 보니
한국 돌아가면 분명 멜버른 그리울 거 같아서
미리 세컨 조건 맞춰두려고 결심했다...
결심한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1. 시골 생활해 보고 싶었음.
2. 멜버른 시티 다 정복해서 약간 지루함이 있었다...
3. 생각보다 호스텔 생활이 잘 맞았다
외국인들이랑 수다 떠는 거 너무 즐거웠음.
4. 일한다고 영어 많이 안 늘더라고요
결국 외국인 친구랑 놀아야 영어 제일 많이 씀.
5. 한국 갔다가 호주 그리우면 다시 오려고!!
등등?
암튼 결정한 지는 꽤 됐는데
그래서 요즘 열심히 놀러 다닌 거다 깔깔
기념품 가게에서 1년 뒤 살 거 미리 봐두기..
물욕에 지배당했나;
50년 넘은 플린더스 역 포토부스!!
$8에 사진 한 장 나오는데 생각보다 선명하게 나온다
$1 or $2 코인으로만 결제 가능함.
$8 넣자마자 사진 찍히기 때문에
헤이지랑 포즈 미리 준비하고 사진 찍었다!!
헤이지 귀국까지 3일 남았다 흑
그래서 내일 질롱 가서 선셋 보고 오기로 함.
암튼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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