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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

044_퍼핑빌리, 사사프라스_09.MAY.2024

퍼핑빌리 가는 날!!!
오래된 증기기관차인데 밖으로 발 빼고 탈 수 있삼!!
오늘 사진 좀 많아요

새벽 6시 핀조명에 의지해서 버거 만드는 나..
헤이지랑 호수에서 먹을 거다!

이거 플린더스역에 엄청 유명한 흑백 사진부스
하고 싶었는데 동전이 없어서 못 함ㅠ
1달러 or 2달러짜리 동전으로 가져오세유..
암튼 7시 35분 지하철 타고 벨그레이브로 출발!
원래 퍼핑빌리 투어 10만 원 정도임.
근데 대중교통 타고 가는 방법 찾아서 티켓값만 들었다!!

벨그레이브역 도착!!
내려서 2분 걸으면 도착~
Booking Office에 예약 이메일 보여주고
티켓 받는 건데 우리가 1등으로 왔다!!
그래서 열차 맨 앞칸 받음!!

최고다.... 할아버지가 종 딸랑딸랑 흔들고 출발!!!
우리는 벨그레이브역 <> 레이크사이드 왕복으로 끊음
왕복 $62

끼야호

진짜 재밌음ㅜㅜ근데 엄청 추웠다...
추울 거 예상하고 기모에 바막까지 입었는데도 추웠음

첫 번째 역 멘지스 크릭 도착!
벨그레이브 > 멘지스 크릭까지는 20분 정도 걸렸다.
다들 레이크사이드까지 가는 거 끊었나 봄
여기서 거의 한 팀도 안 내렸다.

잘 보면...아주 작게 사람들 보임
여기 동네 사람들 다 교육받은 건가
기차 지나갈 때마다 손 흔들고 인사해 줌
기분 째진다ㅜ 풍경도 미쳤어요

짱 빠름 다들 운동화 신고 가셈 발도 시려움

레이크사이드 도착!

기념품 샵에서 안내원 자석 사고 싶었다..
물욕 폭발했는데 앞모습 퀄리티가 별로라 내려놓음..

사진 짱 잘 찍음 실물보다 예쁘다
달걀 베이컨 마늘 양파 버거

밥 먹고 산책 좀 하다가
레이크사이드 방문자 센터 전시 보러!

전시 알차게 구경하고 리턴~!
돌아갈 때도 일찍 가서 맨 뒷칸 맨 뒷자리 잡음!!!

피 안 통해서 잠깐 의자에 앉아서 발만 올려놨다..

인사해 주는 사람들 너무 귀엽고 심즈 같다.
약간 게임 캐릭터들 같음

인사하는 사람들🐰

아찔하져...

벨그레이브 도착!!!
원래 퍼핑빌리 투어로 가면
사사프라스라는 동화마을에 들른다길래
대충교통으로 가는방법 찾아서 갔다 옴~!

미스마플 티룸🫖
여기 유명한 스콘+티 맛집이라고 함!!
스콘이랑 핫 초콜릿 마셨다.
헤이지가 엄청 좋아해서 뿌듯했음~!
친절하시고 잼이 특히 맛있었다

미스마플 바로 옆 가게!
여기 티팟 예쁜 거 짱 많다
디즈니 티팟도 많은데 진짜 뒤집어짐..
물욕 참느라 애썼다

크레이지;;;;
버스 정류장에 누가 이렇게 귀여운 짓 해놨다
동화마을 아니랄까봐ㅜ
진짜 파랑토끼친구 데려오고 싶었는데
헤이지가 말렸다.. 끝까지 책임 못 진다고
공포영화 안 봤냐 얘네 데려가는 순간 망한다고 해서 무서워서 꾹 참음..
 
너무 즐겁고 재미난 하루!
암튼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