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다.
뭔가 피로가 쌓인 거 같아서
오늘은 별 거 안 하고 시티 구경하기로 함~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고민하다가
미리 저장해 놨던 소품샵들 위주로 돌기 시작했다.
여기 볼 거 엄청 많았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고작 두 군데 본 것 같지만 아님..
이곳저곳 엄청 걸어 다니느라 지쳤다
주립도서관에서 체스게임 구경하면서 먹으려고
룬크루아상으로 이동
아 가는길에 무슨 바나나옷 입은 아저씨가
보드 위에서 균형 잡고 노래 부르는데
사람들이 환호해 주는 게 웃겼다.
뱅오쇼콜라랑 아몬드 크루아상 사고
스벅 들려서 아아 사서 공원으로 이동했다.
많이 걷고 힘들어서 아무 데서나 앉아 먹고 싶었는데
꼭 공원에 앉아서 먹어야 맛있을 거 같아서
꾸역꾸역 걸었다...!!!
일부러 트램도 안 타고 힘들게 걸어감~
공원 온 보람이 있다....
애들이 체육하고 있었는데 꺄르륵 소리가 듣기 좋았다
아니 여기 아몬드 크루아상 맛집이라고 했는데..
내 기준 뱅 오 쇼콜라가 훨씬 훨씬 맛있다
아몬드 크루아상은 듁스 커피에서 한 입 먹었던 게 더 맛있었음ㅇㅇㅇ.....
크루아상은 좀 많이 남겼고 (맛없진 않았음)
뱅 오 쇼콜라 또 먹고 싶다...
호주는 사람들이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음식 막 먹는데
새들이 엄청 몰려든다ㅎ
슬그머니 다가왔다가 음식 주면 계속 친구들까지 불러오는데
안 주면 다가오다가 다른 사람한테 가버림~
도로 구분이 좀 신기하게 되어있어서 찍어봄~
자전거도 다니고, 트램도, 자동차도 다닌다!
주차구역이 차도 한가운데에 있는 것도 신기하다
암튼 공원에서 여유 좀 부리다가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까지 쉬었다.
숙소에 있는데 인지씌한테 전화 와서
페이스톡으로 멜버른 구경시켜 주다가 한식당 발견했다.
김치볶음밥 팔길래 냅다 들어가서 김볶 주문함~
언니랑 전화하고 있었더니
한국인인 거 알고 사장님이
맛있게 드세요 하면서 한국말로 서빙해 주심
맛은 ㄱㅊ았삼 다 먹음~
아 그리고 호주는 저거 버튼을 눌러야 신호가 바뀐다.
횡단보도도 우리나라처럼 흰색 가로 네모박스 없고
흰색 세로선 두 줄이 끝이다.
암튼 좀 피곤해서 별 거 안 했삼~
일기 끝!
내일은 칼튼 초등학교에서 축제 한다해서 거기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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