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제 데이오프!!
알람 안 맞추고 잤는데 이제 자동으로 눈이 8시에 떠진다
오늘 너무너무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조금 뒹굴거리다가
뒷마당 가서 따뜻한 레몬진저티 마셨다
목 상태가 맛이 가서 어쩔 수 없이 따뜻한 차 마시는 중
내 돈 주고 사 먹을 이유가 없는 레몬진저티는
룸메가 나 목 아프다고 기부해 줬다 히히..
햇볕 아래에서 따뜻한 차 마시니까 너무 좋았삼!
대충 준비하고 선글라스 챙겨서 나왔다~
선글라스 선택 아닌 필수라길래 사 왔는데
멜버른에 있을 때는 못 느꼈다가
번다버그 와서 왜 필수인지 깨닫는 중…
선글라스를 써도 뚫고 들어오는 햇빛..깡패다 진짜
앞이 안 보일 정도🫠
암튼 강제 휴일이지만 꼭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 냅다 나와서 어디 갈지 고민 중에 인지씌가 단골 카페 만들어보는 거 어떠냐고 해서 바로 지도 앱 켰삼.
무조건!! 테라스 있는 곳!!
그리고 배고프니까 브런치 메뉴 있는 곳으로 찾았다!!
도착~!~!!
여기 너무 예쁘다 식당 내부도 예쁘지만
나는 테라스 광인이니까… 테라스에 앉았다
직원분이 오늘 스페셜 메뉴인 일본식 팬케이크 추천해 주셨는데 수플레 같은 거 나올 거 같아서 그냥 12시간 숙성된 폴드포크+브리오슈 어쩌고랑 플랫 화이트 시킴!!!
음식 나왔는데 버거에 감자튀김이라니
나 감자튀김 안 먹는데 이집꺼 맛있어서 절반은 먹었다!
야무지게 먹고 스트렙실 사러 케미스트로!!
가는 길에 초콜릿 샵이 있길래 궁금해서 들어가 봤다.
입구 들어오자마자 눈 뒤집어짐.
진짜 초콜릿 천국이다
재밌게 구경하는데 주인장 할머님이 진열하면서 나보고
여기 구경하는 거 행복하지? 하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이 가게에서 만든 다크 초콜릿 추천해 달라고 했삼
근데 시제품만 추천해 주셔서 나는 이 가게 초콜릿 사고 싶다니까요 했더니 본인 가게 다크 초콜릿은 없다고…
그래서 구경만 좀 하다 나왔다!!!
암튼 마저 케미스트 가는 길에
기념품 가게 같은 곳 있길래 들어갔다!
알고 보니 만물상이었삼 이것저것 다 판다.
하 근데 맙소사 스도쿠까지 파는 거임?
스도쿠 광인으로서 앱 말고 손으로 푸는 거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알고;;
앞에 서서 제일 어려운 거 찾다가
어렵다고 경고까지 붙어있는 거 골라 왔다~~!
또 마저 케미스트로 이동..!
케미스트까지 가는 데 한 세월 걸렸는데
막상 케미스트에서 스트렙실 할인 안 하길래
울리스에서 사려고 나왔다~
걷고 걸어서 힌클러 도착했는데
갑자기 집 뒷마당에서!! 햇볕 쬐면서 노래 틀고 스도쿠 산 거 풀면서 아아를 먹고 싶은 거임?
그래서 미셸에서 아아도 픽업…
한참만에 집 도착!
도착하자마자 준비하고 뒷마당 달려갔다 키키
아 그리고 뒷마당에 우리 집사람들이 밥 챙겨주는 고양이 있는데 내가 내려가니까 따라와서 의자 밑에 자리 잡고 한참 앉아 있었다…
햇볕+아아+고양이+스도쿠+음악까지 너무 완벽했삼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한 모양새
그리고 커피 한참 동안 안 먹다가 오늘 두 잔이나 마셨더니 심장 두근거리는 거 있쥬...
카페인 때문에 머리 아픈 거 오랜만이다
암튼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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