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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

013_부자치킨,Library at The Dock,Coles장_25.MAR.2024

오늘 캐씨랑 헤이지랑 부자치킨 옴!
멜버른에서 두 번 같은 식당을 온 건 처음이다!!
근데 그게 한식당이라니

저렇게가 8만 원 정도..!
부대찌개가 $44였는데 비싼 만큼 사리가 짱 많이 들어갔다.
셋이 배부르게 밥만 먹고 헤어졌다~
그리고 나는 콜스에 장 보러 옴!

고기가 진짜 싼데 일단 오늘은 패스..!

아 고기 하니까 생각났는데 호주 집은
화재경보기가 진짜 예민하다.
고기 굽기 전에 무조건 창문 열고 구워야 한다.
경보기가 1차 > 2차로 울리는데,
1차는 집 안에서만 울린다.
그럼 의자 밟고 올라가서 부채질 팔빠지게 해서
5분 내에 경보기 꺼야 함..ㅎ
안 그러면 2차로 건물 전체에 울리는데
그럼 그 건물 사람들 다 대피해야 한다...
그리고 소방차 출동..! 소방차 한 대당 200만 원이다~~
소방관들이 집 들어와서 조사한다고
다 뒤집어놓고 가는데
노트북이나 그런 거 다 떨어져서 고장 나도 보상 못 받음!
혹시 호스라도 쓰면 그날은 집에 못 들어가는 거다..!
아 또 경보 울리고 환기할 때 무조건 창문만 열어야 함.
현관문 여는 순간 끝이다. 복도에는 환기 시스템 없어서
복도에 연기 나가면 건물 전체에 경보울림 ㅋㅎㅋㅎ
하아... 무서워서 고기 구워 먹을 수 있을까..~~

워홀러들 필수템이라는 밥 지을 수 있는 그릇..?
빙그레 요플레!!!!!!!

저렇게 대용량인데 진짜 싸다.
근데 여기는 우유 포함한 유제품, 고기, 치즈, 과일 다 한국보다 싸다!
아나 근데 제일 좋아하는 복숭아 맛이 없다ㅜㅜ
다른 브랜드도 없음..
그냥 호주 마트에서 복숭아 맛을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이유 아시는 분..! 아 근데 VIC주립도서관 전시에서
옛날 서적 보는데 호주에 복숭아 씨앗이 없다고 한 걸 본 적 있는 듯하다...!
수입이라도 많이 해줘라 얘들아

아침 같은 거 대충 때우려고 시리얼 하나 삼!
유일하게 초코맛이길래 사봄
내일 먹고 후기 쓰겠음~!

원래 FULL CREAM MILK 제일 유명한 거 담았다가
이게 한국에서 유명하다고 하고,
속 편한 우유라고 하길래 한 번 사봄~!
내일 이 우유에다 시리얼 부어먹을 거다.
장 대충 보고 집 가서 좀 쉬다가
도클랜드 도서관 구경하러 갔다!

도서관 뷰가 어떻게 바다..?

도서관 바로 앞이 바다다.
앞쪽 뷰는 바다고 뒤쪽 뷰는 작은 잔디밭이다...
여기도 건물 높고 시티였는데
확실히 중심보다는 한적해서 좋았다..!

낚시도 하더라.. 잡히지는 않는 거 같음ㅎ
도서관 층별 안내!
3층에 떠들 수 있는 공간? 있는데 여기엔 탁구대도 있다~!
애기들 공간도 엄청 잘 되어있었다. 이게 다가 아님!!

도서관에 앉아서 바다 보면서 멍 때리고
엄청 큰 소파 있길래 거기 누워있었다. 
호주에서는 진짜 사람들 눈치 안 보게 되는 거 같음
조금 구경하고 다시 시티로 이동해서
스벅 사서 집 왔다!!
이제 음료주문정도는 현지인처럼 할 수 있게 됐다~~!

어제 KT MART에서 사 온 오뚜기양송이 스프랑 오뚜기 발아현미즉석밥이 오늘 저녁!
식사하고 있는데 독방사시는 분이 참치 2캔 주셨다..!
안 그래도 조금 심심했는데 짱 맛있게 먹었다.
한국에서는 고추참치 한 캔 까면 다 못 먹는데
이건 약간 소스가 적고
좀 더 가벼운 느낌이라 한 캔 다 먹었다!

그리고 또 식사하는데 과일도 갖다 주심~~~
진짜 배부르게 먹었다~!~
내일부터는 레쥬메를 돌려볼까 생각 중이다!!!!!
암튼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