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보타닉 가든 투어!
캐씨랑 나, 그리고 인도에서 오신 세 분,
스코틀랜드에서 오신 부부까지 자기소개하고 투어 시작!
투어 진행해 주시는 분 성함은 매기였는데
나이 드신 분들 특유의 목소리 떨림 때문에
알아듣기 좀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1900년 된 나무라고 한다.
투어 12시에 끝난다고 해서,
1시에 시청투어 잡아놨는데 설명이 길어지고
질문도 끊이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초과됐다.
캐씨는 재미없다고 중도하차했고 나는 끝까지 듣다가
시청 투어 시간 다가와서 가야 한다 하고 나왔다~!
매기한테 시청투어 때문에 지금 가야 한다 미안하다
너무 완벽한 투어였다고 했더니 정말 고맙다고
만나서 반가웠고
코리아 사람들 많이 데려오라고 하고 헤어졌다~!
아침에 비가 왔어서 가든 투어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해도 엄청 쨍하지 않고 서늘하고,
식물들이 다 젖어서 그 냄새가 너무 좋았음ㅜㅜ
암튼 시청으로 이동했는데 시청 앞에
유명한 초콜릿 가게 있길래
헤이지 기다리면서 잠시 구경하고,
아이스초코 with ice cream 먹었다!
맛있었는데 너무 달아서 두 명이서 먹어야 될 맛이다.
시청 도착했는데 시청투어 해주는 분도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었다!
근데 이번엔 말을 엄청 느리고 정확하게 해 주셔서
알아듣기 훨씬 수월했다!
시청은 사진 금지인 곳이 많아서 허락된 곳만 찍었삼!
그리고 시청은 투어 신청을 해야 입장 가능이다!
옛날엔 여기 좌석 전체가 남자뿐이었는데,
지금은 절반이 여자라고 하셨다.
의회 회의실 의자도 앉아보고
판사봉 같은 것도 두드려봤다 ~!
저거 고래랑 소 위치가 바뀌었다고 한다.
암튼 영국인들이 실수했다고 했다.
아 그리고 시청 건물이랑 빅토리아 주립도서관을
같은 건축가가 지었다고 한다!!
어쩐지 느낌이 비슷했다.
캥거루가 뒤를 보고 있는 모습은
역사를 되돌아보고 기억하는 의미라고 한다.
비틀스가 쳤던 피아노!! 나도 두드려 봤다~!
암튼 유익한 내용 훨씬 많았는데
다 적기 힘들다. 시청 투어는 진짜 추천함!!!
시청 투어 끝나고 멜버른 박물관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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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박제된 거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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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랑 달이 너무너무 귀엽다... 사 오고 싶었음!!!!!
여기서 하나 샀다~~ 이제 마지막..!
타이타닉 전시회!!!!!!
내용이 너무너무 많아서 인상 깊은 것들만 적겠음..!
그래도 많을 거임...
타이타닉의 선장 Smith
당시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장이었다고 한다.
실제 White Star Line의 많은 승객들은
Smith가 지휘하는 선박으로만 항해했다고 한다.
1911년 은퇴할 계획이었지만 화이트 스타라인이
타이타닉 첫 번째 대서양 횡단을 감독하기 위해
머물도록 그를 설득했고,
아내와 딸에게 타이타닉 첫 항해 후에 은퇴하겠다고
약속했다 함..
수백 명의 타이타닉 승객들이
이런 가죽 여행가방을 가지고 배에 탑승했다고 한다.
부유한 여행자들은 이런 단순한 여행가방 외에도,
모자 상자, 증기선 트렁크 같은 특수 수화물을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함.
타이타닉 내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그랜드 계단!
오후에 테크 산책하고 들어오면 머리 위 연철과 유리 돔을 통해 자연광을 느낄 수 있었고,
참나무와 정교한 난간의 금박에 반사되었다고 한다.
가장 높은 층계참에는 두 명의 고전 인물로 둘러싸인
시계가 조각된 커다란 패널이 있음.
타이타닉 생존자들은 계단 층계참을 장식한 유화에
감탄했던 것을 회상했다고 함.
계단은 다이닝 살롱에 인접한 응접실로 이어짐.
타이타닉은
750명 이상의 일등석 승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타이타닉>뉴욕 1등석 평균 가격은 다양했는데
종종 $2,500 USD (현재 $124,000 AUD)를 초과했고,
B Deck의 가장 호화로운 스위트 두 개는 $4,500 USD (현재 $227,000 AUD)였음!
..... 근데 이 가격에 모든 시설 이용 가능이지만,
특정 시설은 또 추가 이용료를 지불해야 됐다고 함..
(ex. 터키식 목욕탕, 체육관, 스쿼시 코드 등)
타이타닉호의 3등석 승객은 대부분 미국에서 더 나은 삶을 찾고 있는 유럽 이민자였다고 함.
일부는 이미 미국에 정착해 본국을 방문한 후 귀국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음.
일부 승객들은 2등석 항공권을 구입할 여유가 있었지만
미국 도착에 필요한 비용을 절약하고 싶어서 3등급을 예약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뉴욕으로 가는 3등석 티켓의 가격은 미화 40달러 (현재 약$2,000 AUD)이다.
캐빈은 좁고 디자인이 단순했고,
엔진의 소음과 진동이 항상 느껴졌다고 함.
근데 다른 선박들과 달리 타이타닉에는 매트리스가 있어서 3등석 승객들은 숙소가 괜찮다고 생각했다 함.
1912년 4월 14일
여행이 이틀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타이타닉의 승객들은 뉴욕 도착을 고대하기 시작했다.
3등석은 흥분으로 떠들썩했고,
1등석의 일부 사회 엘리트들은 스미스 선장의 명예를 위해 갈라 디너를 열고
그의 안전한 횡단을 축하했다.
하루 종일 수많은 결빙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타닉은 최고속도에 가까운 21 knots 속도로
어두운 밤을 향해 나아갔다.
1912년 4월 14일 밤,
북대서양의 해수는 영하 2.2℃에 육박했고,
바닷물은 담수보다 낮은 온도에서 얼기 때문에
그날 밤 바닷물은 담수 빙산보다 더 추웠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타이타닉호 침몰당시
실종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익사로 사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은 저체온증, 즉 체온 저하에 따른 급격한 정신적, 육체적 쇠퇴로 인해 사망했다고 함.
유물들이랑 영상 등 다 보고 나왔다.
머그컵 너무 사고 싶었는데 짐 늘면 안 돼서 엽서만 샀다.
전시 관람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다 보고 나니까 타이타닉 영화도 보고 싶어 졌다. 내일 봐야겠다
아무튼 돈 안 아까웠고, 알차게 관람한 것 같다.
그리스 맛집 가려고 했는데 셋 다 지쳐서 헤어지기로 함.
나는 헤이지랑 콜스 들러서 장 봤다.
볼로네제 스파게티 해 먹었다..!!
저녁 7시에 먹는 오늘의 첫끼이자 마지막 끼니..!
전시회랑 뮤지엄에서 산 것들!!
고래 키링 너무 예쁘다....!!!!!!
암튼 짱 알차게 보낸 하루..
10:30-12:00 가든투어
1:00-2:00시청투어
3:00-5:00 멜버른 박물관 (타이타닉전시)
5:30-6:00 콜스 장
😰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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