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늦게 자서 11:30쯤 느긋하게 일어남~
오늘 뭐 하지 하다 갑자기 St Kilda Beach 가고 싶어서
대충 씻고 모자 쓰고 12시에 나옴.
캐씨도 오고 싶다고 해서 바다에서 만나기로 했다!
집에서 트램 타고 30분이면 바다 도착이라니~~
브라이튼 비치가 그저 그랬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하고 갔삼!
아니 세인트 킬다 비치 너무 좋음!!!!!!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일단 오늘이 호주 와서 제일 좋은 날씨였다.
날은 따뜻한데 바람은 시원했다.
오늘부터 4월 2일까지
호주 제일 큰 명절 중 하나인 부활절이라서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았고, 파라솔 천지인 한국과 달리
여긴 햇빛아래 비치가운 깔고 누워서 태닝 하더라..!
그리고 개들이 많아서 너무 귀엽고 보기 좋았음.
골든 리트리버 너무 신났다..
비치에서 시간 좀 보내고
세인트 킬다 안쪽으로 들어왔음!!
세인트 킬다는 좀 2% 병맛 같은 느낌의 벽화랑 장난감이 많았다..!
아사이볼 먹으려고 이동하는데
거리가 완전 시장 느낌에 베이커리가 진짜 많았다.
이런 가게들이 줄지어 있음!!!
먹고 싶진 않아서 사진만 찍었다ㅎ
Oakberry St Kilda 지점 도착!!
캐씨가 호주 와서 맨날 먹었다고 추천해 줬다.
아사이볼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삼!!
근데 이스터라 15% 붙었다...!
🚨 4월 2일까지 부활절이라
여는 가게도 많지 않고 심지어 울리스, 콜스도 오늘 문 닫았음.
문 여는 곳은 15%~25% 정도 돈 더 받는다!
근로자들 임금이 2.5배라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아까웠다...!
호주 여행 올 거면 부활절은 피해서 오세유~~
첫 아사이 볼 후기!!
진짜 맛있었다~!! 캐씨랑 입맛 안 맞는 거 같다는 말 취소
근데 문제는 1/3먹으니까 물렸다.
제일 작은 사이즈였는데 물려서 점점 맛없어지는 느낌?
내가 음식에 빨리 물리는 편인 거 같음
캐씨는 중간 사이즈 시켰는데,
바닥까지 싹싹 다 먹고 더 먹고 싶다고 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바나나 토핑은 비추..!
다 상큼 달달한데 바나나가 뭔가 조화를 해치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캐씨는 바나나가 제일 맛있다고 했삼.
개인 취향입니다..~!
아사이 볼로 아침 겸 점심 해치우고
길거리 상점 구경했다. 선글라스 디자인 짱 화려함
근데 실제로 이런 거 많이 쓰고 다닌다
그리고 버스킹도 봤음!
처음엔 리코더 불길래 귀엽다 생각했는데
리코더 연주 끝나고 플루트 부는데 소리가 너무 좋았다.
~
세인트 킬다 구경 다 하고 집 가서 좀 쉬었다.
저녁으로 맛짬뽕 먹었삼~!
안 그래도 외식 비싼데 부활절 기간에는 더 비싸져서
4월 2일까지는 외식 못 할 거 같다....!
저녁 먹고 빨래 널고 스벅 가서 아아 사서 들어옴~!
또 지으니랑 영통으로 멜버른 구경시켜 줬다. 키키
내일은 사우스뱅크마켓 가볼 거임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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